3줄 요약 : 피쉬콜라겐은 분자량이 작아 흡수 속도가 빠르고 주로 1형 콜라겐으로 구성되어 피부 보습에 유리합니다. 돼지콜라겐(돈피콜라겐)은 인체 콜라겐과 아미노산 구조가 99% 유사하며 1형·3형을 함께 포함해 피부와 관절 모두에 활용됩니다. 가격은 돈피콜라겐이 평균 30~40% 저렴하지만, 비린내·알레르기·종교적 이유 등을 고려하면 단순히 가격만으로 선택하기 어렵습니다.
피쉬콜라겐 돼지콜라겐 차이가 궁금해서 찾아보면, 의외로 정리된 정보가 많지 않습니다. “피쉬콜라겐이 흡수율이 높다”는 이야기와 “돼지콜라겐이 인체에 더 가깝다”는 이야기가 동시에 돌아다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둘 다 틀린 말은 아닌데, 맥락을 빼고 결론만 가져다 쓰니까 혼란스러운 겁니다.
콜라겐 영양제를 고를 때 원료가 생선인지 돼지인지에 따라 콜라겐의 유형, 분자량, 아미노산 조성, 그리고 가격까지 꽤 많은 부분이 달라집니다. 이 글에서는 두 원료의 실제 차이를 성분 데이터와 리뷰 패턴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나한테 맞는 콜라겐이 어느 쪽인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피쉬콜라겐과 돼지콜라겐, 원료부터 다르다
피쉬콜라겐은 주로 명태, 대구, 연어 같은 어류의 껍질이나 비늘에서 추출합니다. 돼지콜라겐, 흔히 돈피콜라겐이라 부르는 원료는 돼지 피부(돈피)에서 추출한 것입니다. 둘 다 동물성 콜라겐이라는 점은 같지만, 원료 특성에서 오는 차이가 생각보다 큽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콜라겐 유형입니다. 피쉬콜라겐은 거의 대부분 1형 콜라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형 콜라겐은 피부 진피층의 약 80%를 구성하는 단백질이라 피부 보습과 탄력 목적에 집중된 원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돈피콜라겐은 1형과 3형 콜라겐을 함께 포함하고 있어서 피부뿐 아니라 혈관, 근육, 관절 주변 결합조직까지 폭넓게 쓰이는 구조입니다.
아미노산 조성도 다릅니다. 돈피콜라겐은 하이드록시프롤린(hydroxyproline) 함량이 피쉬콜라겐보다 높은 편입니다. 하이드록시프롤린은 콜라겐의 삼중나선 구조를 안정시키는 핵심 아미노산이기 때문에, 돈피콜라겐이 구조적 안정성 면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피쉬콜라겐은 글라이신과 알라닌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서 피부 수분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콜라겐 유형으로 보는 피쉬콜라겐 돼지콜라겐 차이
콜라겐은 현재까지 28가지 이상의 유형이 확인되었지만, 영양제 시장에서 의미 있는 건 1형, 2형, 3형 정도입니다. 피쉬콜라겐과 돈피콜라겐의 유형 차이를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구분 | 피쉬콜라겐 | 돈피콜라겐 |
|---|---|---|
| 주요 콜라겐 유형 | 1형 위주 | 1형 + 3형 |
| 추출 원료 | 어류 껍질·비늘 | 돼지 피부(돈피) |
| 인체 콜라겐 유사도 | 상대적으로 낮음 | 약 99% 유사 |
| 주요 활용 목적 | 피부 보습·탄력 | 피부·관절·혈관 종합 |
| 하이드록시프롤린 | 상대적으로 적음 | 풍부 |
1형 콜라겐은 피부, 뼈, 치아, 힘줄에 분포하고, 3형 콜라겐은 혈관벽, 장기, 근육 주변 결합조직에 많습니다. 피부 탄력만 신경 쓴다면 피쉬콜라겐의 1형 집중 구성이 나쁘지 않지만, 피부와 관절을 함께 챙기고 싶다면 돈피콜라겐의 복합 구성이 더 유리한 셈입니다.
다만 한 가지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습니다. 콜라겐을 먹으면 소화 과정에서 아미노산과 펩타이드로 분해되기 때문에, “1형을 먹었으니 피부에 1형이 그대로 간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최근 연구에서 콜라겐 펩타이드 중 일부(Pro-Hyp, Gly-Pro-Hyp 등)가 분해되지 않고 혈액을 통해 피부 진피층까지 도달한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어서, 콜라겐 유형이 완전히 무의미하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같은 콜라겐이라도 유형에 따라 체내에서 작용하는 부위와 방식이 다릅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분이 1형, 2형, 3형이 정확히 뭔지 모르고 제품을 고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 유형이 우리 몸 어디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흡수율과 분자량, 숫자로 비교하면
피쉬콜라겐이 흡수율이 높다는 이야기는 업계에서 오래전부터 나왔습니다. 근거가 되는 건 분자량입니다. 피쉬콜라겐 펩타이드의 평균 분자량은 약 1,000~2,000Da(달톤) 수준인 반면, 돈피콜라겐의 원래 분자량은 약 200,000~300,000Da에 달합니다. 물론 시중에 판매되는 돈피콜라겐 영양제는 가수분해를 거쳐 3,000~5,000Da 수준으로 낮춘 제품이 대부분이긴 합니다.
그래도 피쉬콜라겐 쪽이 분자량이 더 작은 편이라, 소장에서 흡수되는 속도가 빠르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피쉬콜라겐의 생체이용률이 돈피콜라겐 대비 약 1.5배 높다고 보고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건 동일 조건에서 가수분해하지 않은 원료를 비교한 경우가 많아서, 둘 다 500~1,000Da 수준으로 저분자 처리한 제품끼리 비교하면 차이가 상당히 줄어듭니다.
핵심 포인트 : 분자량이 작을수록 흡수에 유리한 건 맞지만, 요즘은 돈피콜라겐도 500~1,000Da급 저분자 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피쉬콜라겐이 무조건 흡수율이 높다”는 말은 저분자 처리를 하지 않은 원료 기준의 이야기이므로, 제품을 고를 때는 원료보다 분자량(달톤) 수치를 먼저 확인하는 게 정확합니다.
식품안전나라에 등록된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개별인정형 원료 정보를 보면,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의 일일 섭취량은 1~3g/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 기준은 피쉬콜라겐이든 돈피콜라겐이든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실제 리뷰에서 반복되는 패턴
쇼핑몰 리뷰를 살펴보면 피쉬콜라겐과 돈피콜라겐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긍정·부정 패턴이 꽤 뚜렷하게 갈립니다.
피쉬콜라겐 제품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불만은 역시 비린내입니다. “물에 타서 먹으면 비릿한 맛이 올라온다”, “코를 막고 먹어야 한다”는 리뷰가 상당 비율을 차지합니다. 특히 분말 타입에서 이런 불만이 집중되는 편이고, 젤리나 정제 타입은 비린내가 거의 없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긍정 리뷰로는 “피부가 촉촉해진 느낌이 든다”, “손톱이 덜 갈라진다”는 이야기가 반복됩니다.
돈피콜라겐의 경우 비린내 관련 불만은 거의 없는 대신, “특유의 돈피 냄새가 있다”거나 “가루가 잘 안 녹는다”는 리뷰가 종종 보입니다. 긍정 쪽에서는 “관절이 덜 뻣뻣해졌다”, “가격 대비 만족스럽다”는 반응이 눈에 띕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콜라겐을 먹고 여드름이나 트러블이 생겼다는 리뷰도 드물지 않게 나온다는 겁니다. 이건 피쉬콜라겐이든 돈피콜라겐이든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현상인데, 콜라겐 자체보다는 제품에 포함된 부형제나 과량 섭취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이 부분은 원료보다 제품 설계의 문제입니다.
가성비로 따지면 어느 쪽이 유리할까
가격 차이는 분명합니다. 돈피콜라겐은 원료 가격 자체가 피쉬콜라겐보다 저렴합니다. 이는 원료 수급의 차이 때문인데, 돼지 피부는 축산 부산물로 대량 확보가 가능한 반면 어류 비늘이나 껍질은 수거·세척·가공 과정이 상대적으로 복잡합니다.
실제 제품 가격을 비교해보면, 돈피콜라겐 분말 제품은 1일 섭취 비용이 약 300~500원 선인 경우가 많고, 피쉬콜라겐 분말 제품은 약 500~900원 선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브랜드, 분자량, 부가 성분(비타민C, 히알루론산 등) 포함 여부에 따라 편차가 큽니다. 같은 저분자 펩타이드 기준으로 비교하면 돈피콜라겐이 대략 30~40% 정도 저렴한 셈입니다.
다만 가성비를 단순히 “g당 가격”으로만 따지면 함정에 빠질 수 있습니다. 피쉬콜라겐은 분자량이 작은 제품이 많아 적은 양으로도 흡수 효율이 높을 수 있고, 돈피콜라겐은 양은 넉넉하지만 분자량이 큰 제품도 섞여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1일 섭취량 기준 달톤당 가격”까지 따져봐야 정확한 비교가 됩니다.
가성비 판단 기준 : 제품 가격을 비교할 때는 “총 용량 ÷ 1일 섭취량 = 총 섭취 일수”를 먼저 계산하고, 그 다음 “가격 ÷ 총 섭취 일수 = 1일 비용”으로 환산해보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여기에 분자량(달톤)까지 확인하면 같은 가격이라도 실제 효율이 어떤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콜라겐의 효능이나 흡수율 이야기는 많이 접했는데, 정작 “콜라겐이 정확히 뭐고, 왜 먹는 건지”를 제대로 짚고 넘어가는 경우는 드뭅니다. 콜라겐이라는 성분 자체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제품 비교도 의미가 생깁니다.

비타민C와 함께 먹어야 하는 이유
콜라겐을 먹을 때 비타민C를 함께 섭취하라는 이야기는 단순한 마케팅이 아닙니다. 비타민C는 체내에서 콜라겐이 재합성될 때 필수적인 보조효소 역할을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콜라겐 펩타이드가 소화 흡수된 뒤 다시 콜라겐 조직으로 합성되려면 프롤린이 하이드록시프롤린으로 전환되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 비타민C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비타민C가 부족한 상태에서 콜라겐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재합성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극단적인 예가 괴혈병인데, 비타민C 결핍으로 콜라겐 합성이 안 되면 잇몸 출혈, 피부 탄력 저하, 상처 회복 지연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솔직히 비타민C는 일상적인 식사만으로도 대부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지만, 콜라겐을 따로 보충하고 있다면 비타민C도 함께 챙기는 게 효율적입니다. 제품 중에는 비타민C가 함께 배합된 콜라겐 영양제도 많으니, 별도로 챙기기 번거로우면 복합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누구에게 어떤 콜라겐이 맞을까
결론부터 정리하면, 피쉬콜라겐과 돈피콜라겐 중 “무조건 이게 낫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목적과 상황에 따라 맞는 선택이 다릅니다.
피쉬콜라겐이 더 맞는 경우는 이렇습니다. 피부 보습과 탄력에 집중하고 싶은 분, 저분자 흡수율을 중시하는 분, 그리고 종교적 이유(이슬람 할랄 등)로 돼지 유래 원료를 피해야 하는 분에게 적합합니다. 다만 해산물 알레르기가 있다면 피쉬콜라겐은 피해야 합니다. 어류 껍질이나 비늘에서 추출한 원료이기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돈피콜라겐이 더 맞는 경우도 분명합니다. 피부뿐 아니라 관절, 혈관 건강까지 종합적으로 챙기고 싶은 분, 가격 대비 효율을 중시하는 분, 비린내에 민감해서 피쉬콜라겐을 못 먹는 분에게 적합합니다. 인체 콜라겐과의 아미노산 유사도가 높다는 점도 돈피콜라겐의 장점입니다.
어떤 걸 골라도 확인해야 할 것 : 원료가 피쉬든 돈피든, 가장 먼저 확인할 건 분자량(달톤)입니다. 1,000Da 이하면 저분자로 분류되고, 500Da 이하면 흡수 효율이 한층 높아집니다. 그 다음으로 건강기능식품 인증 여부, 비타민C 병용 가능성, 그리고 1일 섭취 비용을 따져보면 됩니다.
콜라겐은 분자량이 작아야 흡수가 잘 된다는 건 많이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분자”라는 표현이 정확히 몇 달톤을 의미하는지, 일반 콜라겐과 저분자 콜라겐이 체내에서 어떻게 다르게 작용하는지는 좀 더 복잡한 이야기입니다.
흔한 오해 두 가지, 짚고 넘어가자
첫 번째 오해는 “돼지껍데기를 먹으면 콜라겐이 보충된다”는 겁니다. 족발이나 돼지껍데기에 콜라겐이 들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이건 고분자 콜라겐이라 체내 흡수율이 극히 낮습니다. 음식으로 섭취한 동물성 콜라겐의 약 90%는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콜라겐 보충 목적이라면 가수분해된 펩타이드 형태의 영양제가 훨씬 효율적입니다.
두 번째 오해는 “피쉬콜라겐은 무조건 흡수율이 높다”는 겁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흡수율은 원료 종류보다 분자량에 의해 더 크게 좌우됩니다. 돈피콜라겐이라도 500Da 이하로 가수분해한 제품이면 피쉬콜라겐 못지않은 흡수 효율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좀 과장된 면이 있습니다.
식약처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한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의 기능성은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음”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입니다. 이 인정 기준은 원료가 피쉬인지 돈피인지를 구분하지 않고, 가수분해된 저분자 펩타이드 형태라면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피쉬콜라겐과 돼지콜라겐을 같이 먹어도 되나요?
네, 함께 섭취해도 문제 없습니다. 다만 두 제품을 동시에 먹으면 1일 콜라겐 섭취량이 과해질 수 있으니, 합산해서 1,000~2,500mg 범위 안에서 조절하는 게 좋습니다.
피쉬콜라겐 비린내를 줄이는 방법이 있나요?
분말 타입 대신 정제나 젤리 타입을 선택하면 비린내를 거의 느끼지 않을 수 있습니다. 분말을 고집한다면 요거트나 주스에 섞어 먹는 것도 방법이지만, 과일 주스의 산 성분이 콜라겐 효과를 저해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으니 물이나 우유에 타서 먹는 편이 무난합니다.
돈피콜라겐은 관절에도 도움이 되나요?
돈피콜라겐은 1형과 3형 콜라겐을 포함하고 있어 피부뿐 아니라 결합조직 전반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다만 관절 연골에 직접 작용하는 건 2형 콜라겐이므로, 관절 건강이 주된 목적이라면 2형 콜라겐 제품을 따로 찾아보는 게 더 적합합니다.
콜라겐은 하루 중 언제 먹는 게 가장 좋나요?
공복 섭취를 권장하는 의견이 많습니다. 위산 분비가 적은 상태에서 펩타이드가 분해 없이 소장까지 도달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아침 기상 직후나 취침 전이 대표적인 타이밍입니다.
해산물 알레르기가 있으면 피쉬콜라겐을 못 먹나요?
해산물 알레르기가 있다면 피쉬콜라겐 섭취를 피하는 게 안전합니다. 어류 껍질·비늘에서 추출한 성분이므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돈피콜라겐이나 소(보바인) 유래 콜라겐을 대안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본 글은 성분 분석과 실제 사용자 리뷰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직접 복용 후기가 아닙니다.
영양제 선택 시 개인의 건강 상태와 복용 중인 약물을 고려하여 전문가(의사, 약사)와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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